| 포르투갈 여행 리스본 벨렝탑(Torre de Belém)(1) |
지난 여름 어느 날 리스본 서쪽 끝에 있는 벨렝탑(Torre de Belém)으로 구경을 갔다. 벨렝탑은 강 위에 있어서 이 벨렝 공원을 지나가면 볼 수 있다. 벌써부터 벨렝탑이 보이기 시작한다. 현지인들인지 관광객인지 많은 사람들이 여기저기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에서 돗자리를 깔고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돗자리도 없이 잔디위에서 그냥 앉거나 누워있다. 여러 상인들도 물건과 음료를 팔고 있었다.
| 벨렝탑(Torre de Belém)(2) |
다른 피사체를 빼고 공원에 벨렝탑만 놓고보면 마치 중세 유럽에 온 것 같은 분위기가 난다. 미술책에 보던 그림 속 한 장면에 있는 것 같다. 날씨도 너무 좋아서 마치 하나의 그림을 보는 듯 하다.
| 벨렝탑(Torre de Belém)(3) |
공원을 지나 벨렝탑 가까이 가니 많은 관광객들이 탑 주위에서 구경을 하고 있다. 저 작은 해변에서도 누군가는 해수욕과 일광욕을 하고 있다. 여기 사람들은 바다와 햇볕을 참 좋아하는 것 같다.
| 벨렝탑(Torre de Belém)(4) |
벨렝탑은 가까이 와서 보며 엄청 화려하거나 위엄을 자랑하는 건물은 아니다. 그래도 포르투갈의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다. 작은 건물이지만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이런 건물도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 벨렝탑(Torre de Belém)(5) |
강과 바다가 마주하는 지점에서 홀로 포르투갈을 지키고 있었을 벨렝탑을 생각하면 왜인지 외로움이 느껴지는 것 같다.
| 벨렝탑(Torre de Belém)(6) |
정면의 모습만 익숙하게 봤는데 옆에서 보니 또 모습이 새롭다. 날씨 좋은 날 여유롭게 벨렝탑 구경도 하고 바로 근처에 있는 원조 에그타르트집에서 에그타르트도 먹으면 좋을 것 같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