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리스본 맛집 일식당 Aska Ramen, 52E 푸니쿨라, 토렐 공원(Jardim do Torel)
| 포르투갈 리스본 맛집 일식당 Aska Ramen 운영시간 |
이번 달에는 일식당에서 외식을 하기로 했다. 친구 추천으로 아스카 라멘(Aska Ramen) 식당을 찾았다. 식당에 들어서니 현지 포르투갈 사람으로 보이는 분이 식사를 하고 계셨다. 식당에는 주방일을 하시는 사장님으로 보이는 일본 분 한 분 그리고 서버 한 분이 일을하고 있었다.
| Aska Ramen 내부 |
내부에 들어서니 일본어와 일본제품, 일본풍의 장식이 눈에 들어왔다. 식당 내부에 애니사진을 덕지덕지 붙여놓은 일본인이 아닌 외국인들이 운영하는 일식당과는 다르게 진짜 일본느낌이 났다.
자리에 착석하니 서버가 메뉴를 가져다주었다. 에피타이저로 군만두를 시켰고, 나는 돈코츠라멘과 콜라를 주문했다. 여자친구는 미소라멘과 라무네 음료를 주문했다.
| Aska Ramen 라무네 음료 |
| Aska Ramen 콜라 |
음료가 먼저 나왔다. 라무네 음료는 많이 비쌌다. 소규모 식당이라 그런지 전반적으로 가격이 일반식당보다 비쌌다.
| Aska Ramen 군만두 |
음료를 주문하고 에피타이저 군만두가 먼저 나왔다. 앙증 맞은 그릇과 간장 종지가 귀여웠다. 굽기도 잘 구워졌고 맛있었다. 흔히 먹는 만두 맛이었다.
| Aska Ramen 미소라멘 |
만두를 먹고 맛평가를 하고 있으니 미소라멘이 나왔다. 여자친구 것이라 한 입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일본에서 먹은 그 맛이었다.
| Aska Ramen 돈코츠라멘 |
외국인이 아닌 일본분이 운영하는 식당이라고해서 기대를 많이하고 갔다. 기대보다 맛있었다. 일본에 갔을 때 돈코츠 라멘을 좋아해서 자주 먹었는데 일본에서 먹었던 그 맛이 났다.
토핑으로는 차슈와 파와 깨가 전부였지만 국물이 끝내줘서 그런지 맛은 풍부했다. 육수가 여태까지 다른 리스본 일식당에서 먹었던 그것과 확연히 차이가 났다. 여자친구도 한 입 먹어보더니 맛있다고 했다.
맛있게 먹고 있으니 사장님이 나와서 손님들에게 인사를 했다. 영어를 쓰시면서 손님들에게 맛은 괜찮은지 물어봤다. 내가 일본여행 갔을 때 공부했던 짧은 부족한 일본어로 대답을 하니, 사장님이 나보고 일본사람이냐고 일본어로 나에게 되물었다. 한국사람이라고 하니, 한국 사람들도 돈코츠 라멘을 좋아하냐고 물어보셔서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다른 손님들과도 이야기를 골고루 나누었다. 구글맵스 리뷰대로 사장님과 직원분 모두 친절했다. 음식도 맛있게 먹고 이야기도 하고 식당을 나왔다.
| 포르투갈 리스본 52E 푸니쿨라 |
산책을 하러 뉴진스 뮤직비디오 촬영장인 토렐공원(Jardim do Torel)으로 가고 있었는데 예기치 않게 푸니쿨라를 발견했다. 별로 유명하지 않은 것인지 사람이 없었다. 여자친구도 푸니쿨라를 한 번도 안 타봤다고해서 한 번 타보기로 했다. 나도 포르투갈 온 이후로 타 본적이 없었다. 마침 출발 준비를 하고 있어서 바로 타기로 했다.
| 52E 푸니쿨라 내부(1) |
우리가 가장 먼저 탑승하여 내부 사진도 이렇게 찍을 수 있었다.
| 52E 푸니쿨라 내부(2) |
상당히 오래되어보이는 작동방식인 것 같았는데 어떻게 이렇게 여전히 운행되는건지 신기했다. 내부를 이리저리구경하고 있으니 다른 사람들도 탑승을 시작했다. 금방 사람들로 가득 차버렸다.
| 52E 푸니쿨라 도착지 |
푸니쿨라가 작동을 시작했다. 처음 타서 그런가 좀 신기했다. 마치 관광온 느낌이 들었다. 올라가는 것을 구경하면서 있었는데 몇분지나지 않아 도착해버렸다. 3분남짓한 시간이 걸린 것 같다. 한 번 쯤은 타볼만한 것 같다.
| 포르투갈 리스본 토렐 공원(Jardim do Torel) 입구 |
트램 도착지에서 몇 걸음 안 가 토렐 공원(Jardim do Torel)에 도착했다. 가수 뉴진스의 'Super Shy'곡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곳이었다.
| 토렐 공원(1) |
입구에 들어섰는데 휑하게 분수대만 떡하니 있어서 여기가 맞나 싶었다. 분수대를 지나 더 들어가 보았다. 이 분수도대 뮤직비디오에 나오긴하는데 느낌이 많이 달라보였다.
| 토렐 공원(2) |
여기에 오니 뮤직비디오에서 사람들이 앉아서 있던 잔디가 보였다.
| 토렐 공원(3) |
더 안 쪽으로 들어오니 분수대가 하나 더 있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분수대가 물로 가득 차있었는데 지금은 텅 비어있었다. 분수대 앞에서 단체로 춤을 춘 장면과 저기 붉은 지붕 위에서 춤을 췄던 장면이 머리 속에 떠올랐다. 뉴진스 노래를 흥얼거리며 공원을 한 바퀴 둘러보고 산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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