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일상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대한민국 vs 포르투갈 경기 관람
| Estádio António Coimbra da Mota 경기장(1) |
저번 체코와의 경기 다음으로 포르투갈과의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가 있었다. 이스타디우 안토니우 코임브라 다 모타(Estádio António Coimbra da mota) 경기장에서 경기가 열렸다. 이번 경기는 저번과는 달리 평일 경기였다. 수업이 잡혀있었지마 오늘 하루는 수업을 빼고 경기를 보러 갔다. 회사에서 퇴근하고 바로 볼트(Bolt)를 잡아 경기장으로 곧바로 향했다.
확실히 저번 제3국끼리의 경기와는 달리 포르투갈 경기는 더 큰 경기장에서 진행되었다. 홈의 이점을 확실히 살리려는 것 같았다. 또 국민들을 더 많이 수용해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하는 것 같다.
| Estádio António Coimbra da Mota 경기장(2) |
저번 경기와는 다른 한국 포르투갈 경기라서 한인분들이 훨씬 많이 응원을 하러 오셨다. 낯익은 분들이 많이 보였다.
감사하게도 포르투갈 한인회 관계자분들께서 태극기를 준비해주셔서 손에 태극기를 하나 들고 응원을 할 수 있었다. 경기가 끝나고 난 뒤 태극기는 다시 한인회에 반납했다.
|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대한민국 vs 포르투갈 전반전 |
날씨가 저번과는 달리 좀 추웠다. 바람도 쌀쌀하게 불어서 가벼운 감기에 걸렸다. 우리가 있는 응원석 반대편에 포르투갈 시민들이 자리를 잡았다. 포르투갈 응원단의 응원이 이어졌다. 우리도 질세라 응원을 했다.
| 한국 포르투갈 어린이들의 응원전 |
우리가 있는 관람석 중앙에서 양쪽 국가 어린이들의 응원전이 이어졌다. 포르투갈 아이들이 먼저 국기를 들고 자리를 잡았는데, 그걸 본 우리나라 아이들도 질 수 없다는 듯 중앙으로 뛰쳐나갔다. 어른들은 그 모습이 귀여웠는지 웃음을 지었다.
| 포르투갈의 선취 득점 |
경기가 팽팽하게 이어지다가 포르투갈이 먼저 선취 득점을 했다. 포르투갈이 선제골을 넣자 포르투갈 어린이들이 경기장 여기저기를 뛰어다니며 기뻐했다.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 경기 종료 |
경기는 5:1 포르투갈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다. 여러가지 측면에서 포르투갈이 우리나라 선수들보다 뛰어났다. 차이가 많이 나보였으나 우리나라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골도 넣고 열심히 뛰었다. 부족한 점을 잘 보완해서 대회 준비를 잘 하길 바란다.
경기에서 이고 지는 것을 떠나 행복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여자친구와 좋은 추억을 만들고 왔다. 양 팀 다 승전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