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9일 월요일

포르투갈 리스본 맛집 베트남 식당 Tre-Bambu, 글로리아 트램, 알칸타라 성 페드루 전망대

포르투갈 리스본 맛집 베트남 식당 Tre-Bambu, 글로리아 트램, 알칸타라 성 페드루 전망대 

포르투갈 리스본 맛집 베트남 식당 Tre-Bambu 입구

 친구의 추천을 받아 이번 달에는 베트남 식당을 찾았다. 베트남의 피가 흐르는 친구가 추천해준 곳이기 때문에 기대를 하고 갔다. 베트남 본토에서 먹는 것과 똑같은 맛이라고 했다.



Tre-Bambu 내부(1)

  별 특별한 것이 없어보였던 식당 입구를 지나 식당 내부로 들어왔다. 식당 내부를 지나서 또 들어오니 이렇게 야외(?) 테라스가 있었다. 점심시간이 다 되었는데도 식당 내부에 사람이 없어서 다소 의아했는데, 손님들이 다 여기 있었다. 
 우리는 예약을 하고 갔는데 이 자리에 앉으려면 예약을 하는 것이 좋겠다. 시간이 좀 더 지나자 이곳의 자리가 다 찼기 때문이다.




Tre-Bambu 내부(2)

 식당을 잘 꾸며놓아서 마치 이국적이 분위기가 난다. 잠시 포르투갈을 떠나 베트남으로 온 것 같은 기분이다.



Tre-Bambu 음료

 콜라가 예쁘장하게 얼려진 얼음과 레몬 한 조각이 같이 담긴 컵과 함께 나왔다. 



Tre-Bambu 넴

 에피타이저로 넴을 주문했는데 접시에 예쁘게 담겨서 나왔다. 식당이름따라 대나무 문양이 들어간 그릇에 나왔다. 소스와 같이 먹으니 바삭하고 맛있었다.



Tre-Bamboo 분짜

 내가 시킨 분짜가 나왔다. 베트남 음식으로 분짜가 유명하다고 해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먹게 되었다. 소스가 완벽했다. 면과 소스와 고기 그리고 채소를 같이 먹으니 엄청 맛있었다. 그러나 여자친구한테 분짜를 넘기고 나는 쌀국수를 먹게 되었다.


Tre-Bamboo 포보

 여자친구는 쌀국수 포보를 골랐는데 접시 한 가득 고수가 가득하여 고수를 걷어내고 먹는다고 했는데 그냥 내가 바꿔준다고 했다. 여자친구가 그렇게 하기에는 미안하다고 괜찮다고 했는데 나는 쌀국수도 좋아하니 괜찮다고 바꿔줬다.
 쌀국수도 맛있었다. 국물을 한 숟갈 뜨니 옛날에 베트남 갔던 기억이 돌아오는 듯 했다. 포보도 만족스럽게 먹었다.

 직원분들도 베트남 분들인 것 같았고, 맛도 베트남의 맛이었다. 친구가 좋은 식당을 추천해준 덕분에 맛있게 먹고 나왔다.






리스본 관광객

 점심을 맛나게 먹고 산책을 하러 갔다.  알칸타라 성 페드루 전망대를 가기로 했다. 산책을 하러 가는 길에 사람들이 모여있어 뭔지 확인해보니 리스본의 명물 글로리아 트램(Elevador da Glória)이 있었다. 트램을 탈까 싶었으나 사람들이 많아서 그냥 걸어서 올라갔다.




글로리아 트램(Elevador da Glória)

 트램을 타자니 타고 올라가는 시간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훨씬 길 것 같았다. 더 이상 트램은 이동 수단이 아니다. 이제는 그냥 관광 수단이다.




알칸타라 성 페드루 전망대 올라가는 길

 트램길 옆으로 난 인도를 따라 전망대가 있는 위로 올라갔다. 다른 사람들도 우리처럼 그냥 올라가고 있었다. 그늘이 많아서 그렇게 덥지 않았다.




알칸타라 성 페드루 전망대(1)

 얼마 안 올라 알칸타라 성 페드루 전망대에 도착했다. 전망대에는 음악이 흐르고 있었고 행사가 있는지 설치되어있는 것들이 많았다. 음악, 사람, 날씨 모두가 완벽했다.



알칸타라 성 페드루 전망대(2)

 전망대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날씨도 좋고 도시 풍경도 좋아서 서로 사진찍고 찍어주기 바빴다.




알칸타라 성 페드루 전망대에서 바라본 리스본 시내(1)
 
 날이 무척이나 좋았다. 너무 좋았다. 낮게 깔린 구름 밑으로 아름다운 리스본의 시내가 펼쳐져 있었다. 다음에는 반대쪽의 전망대에 가봐야겠다. 리스본 곳곳에는 전망대가 많아 전망대만 구경하러 다녀도 좋다.




알칸타라 성 페드루 전망대에서 바라본 리스본 시내(2)

  반대편 저멀리 솟아오른 곳에 있는 성 조르즈 성도 보였다. 전망대를 스쳐지나가는 바람을 맞으며 여자친구와 나는 우리가 갓던 곳들을 하나씩 다시 떠올려보았다. 잠깐 추억에 잠기고는 발길을 집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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