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리스본 무료 공연 - 존 윌리엄스 콘서트 John Williams em Concerto, Orquestra Gulbenkian no Vale do Silêncio
| John Williams em Concerto 공연 소식 |
같은 동네 사는 지인분께서 동네 공원에서 무료 공연이 있다는 소식을 전해주셨다. 음악에 학식이 깊지 않은 나는 누군지는 잘 모르지만 하여튼 존 윌리엄스(John Williams)라는 유명한 작곡가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것도 무료로 말이다.
이름만 봐도, 영화를 몰라도 어디서 다들 한 번씩 들어봤을법한 영화OST들이 연주리스트에 있었다. 집 근처고 같이 들을 벗도 있으니 음악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래도 공연을 보러 가고 싶었다.
더욱이 포르투갈에서 내로라하는 굴벤키안 오케스트라가 한다고 하여 기대를 품고 갔다. 지인분께 같이 가자고 말씀을 드렸다.
| 존 윌리엄 콘서트장(1) |
공연은 공원에서 했는데 우리는 공연시작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다. 무대는 세팅이 완료되어 있었고 이미 공연장 곳곳에 많은 분들이 자리를 잡고 계셨다.
이런 행사를 많이 와보셨는지 돗자리나 의자를 가지고 오신 분들도 많았다. 와인이나 마실 것을 들고 오신분들도 있었다. 우리도 바닥에 앉으려고 했지만 비가와서 그런지땅이 축축해서 서서 연주를 감상하기로 하였다.
| 존 윌리엄 콘서트장(2) |
수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보러왔다. 남녀노소할 것 없이 리스본 시민들이 주말 밤 공연을 보러온 것 같다.
| 존 윌리엄 콘서트장(3) |
공연시작 시간이 되자 지휘자가 단상에 올라왔다. 그리고 옆에 사회자가 진행을 시작헀다. 공여는 바로 시작되었다. 늘어지지 않게 짧고 굵게 진행이 되었다.
| 존 윌리엄 콘서트장(4) |
관람객들은 한 곡씩 연주가 끝날 때마다 박수로 환호와 격려를 해주었다. 공연 중에는 떠들거나 소음을 만들지 않았다. 매너가 좋았다.
| 존 윌리엄 콘서트장(5) |
공연이 하이라이트에 다다를수록 사람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쳤다. TV에서만 보던 모습을 보았다. 아름다운 연주를 해준 오케스트라에 대한 인사를 정성스레 열렬히 해주었다.
| 존 윌리엄 콘서트장 포르투갈 RTP 방송사 차량 |
공연이 끝나갈 무렵, 마지막 곡을 앞두고 자리를 떳다. 사람들이 생각 이상으로 많이 있어서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몰릴까봐 걱정하였기 때문이다. 하이라이트 곡인 스타워즈 OST는 공연장을 떠나며 감상하였다. 연주소리가 널리 울려퍼졌다. 나가는 길에 방송사에서 방영을 하는지 포르투갈 유명 방송사인 RTP차량도 있었다.
지인 분 덕분에 무료로 좋은 구경했다. 영화를 다 보지 않았지만 음악만으로도 어떤 영화의 곡인지 알 수 있었다. 음악에 문외한이지만 수준 높은 연주를 잘 즐기고 왔다. 초대해준 지인 분께 감사하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