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26일 월요일

포르투갈 여행 호카곶(Cabo da Roca, 까보 다 호까) - 대륙의 서쪽 끝을 가다

포르투갈 여행 호카곶(Cabo da Roca, 까보 다 호까) - 대륙의 서쪽 끝을 가다

호카곶 (1)

  어느 날씨 좋은 날 호카곶(Cabo da Roca, 까보 다 호까)을 갔다. 호카곶은 유라시라 대륙의 서쪽 끝이다. 동쪽 끝에 있는 나라에서 저 멀리 반대편 서쪽 끝에 있는 나라로 왔다. 그곳에서도 서쪽 끝인 호카곶에 왔다. 느낌이 묘하다. 서쪽 끝에 오자 문득 동쪽 끝 조국이 생각난다.

 드넓은 대서양을 곧바로 마주해서 그런지 바람이 아주 거세다.



호카곶 (2)

 거대한 표지석이 이곳이 서쪽 끝임을 알려준다. 여기에는 포르투갈의 위대한 시인인 카몽이스가 쓴 시가 적혀 있다.

 "Ponta mais ocidental do continente europeu"

 폰타 마이스 오시덴탈 두 콘티넨트 유로페우, "유럽의 서쪽 끝"이라는 뜻이다.



호카곶에서 바라본 대서양(1)

 호카곶에서 바라본 대서양이다. 넓디넓은 바다와 하늘이 끝없이 펼쳐져있다. 탁트여서 개방감이 느껴지기도하고 거대한 자연 앞에서 압도되는 느낌도 받는다.


 

호카곶 북쪽

 호카곶 표지석을 기준으로 남북으로 길이 나뉘는데 등대가 있는 쪽이 북쪽이다.  등대의 반대편에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다.



호카곶에서 내려다 본 모습

 호카곶은 높은 절벽위에 위치해있다. 호카곶에서 바다를 내려다 보면 너무 높아 오금이 저려온다. 드물게 추락사고도 일어나니 매우 조심해야한다.



호카곶 들판

 호카곶에는 들판을 가득하게 조그마한 식물들이 자란다. 나무는 거의 없다.



호카곶 식물(1)



호카곶 식물(2)

 호카곶에는 이름 모를 식물들이 가득하다. 다들 아담하고 예뻐서 관상용으로 아주 좋을 것 같다. 작은 화분에서 부담없이 키우기 좋을 듯하다.



호카곶 남쪽

 호카곶 표지석을 기준으로 남쪽에는 절벽을 따라 길이 나있다. 위험하니 너무 가까이 가지 말고, 난간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곳이 더 많으니 너무 모든 길을 따라가려고 하지 말고 적당히 구경하고 오는 것이 안전하고 좋겠다.



호카곶에서 바라본 대서양(2)

 호카곶은 엄청나게 아름다운 자연경관이나 경치를 가진 곳은 아니다. 그래도 유럽대륙의 서쪽 끝을 가본다는 것과 포르투갈의 자연지형인 깎아지른듯한 절벽 그리고 탁트여진 대서양을 보고 싶다면 구경오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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