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여행 호카곶(Cabo da Roca, 까보 다 호까) - 대륙의 서쪽 끝을 가다
| 호카곶 (1) |
어느 날씨 좋은 날 호카곶(Cabo da Roca, 까보 다 호까)을 갔다. 호카곶은 유라시라 대륙의 서쪽 끝이다. 동쪽 끝에 있는 나라에서 저 멀리 반대편 서쪽 끝에 있는 나라로 왔다. 그곳에서도 서쪽 끝인 호카곶에 왔다. 느낌이 묘하다. 서쪽 끝에 오자 문득 동쪽 끝 조국이 생각난다.
드넓은 대서양을 곧바로 마주해서 그런지 바람이 아주 거세다.
| 호카곶 (2) |
거대한 표지석이 이곳이 서쪽 끝임을 알려준다. 여기에는 포르투갈의 위대한 시인인 카몽이스가 쓴 시가 적혀 있다.
"Ponta mais ocidental do continente europeu"
폰타 마이스 오시덴탈 두 콘티넨트 유로페우, "유럽의 서쪽 끝"이라는 뜻이다.
| 호카곶에서 바라본 대서양(1) |
호카곶에서 바라본 대서양이다. 넓디넓은 바다와 하늘이 끝없이 펼쳐져있다. 탁트여서 개방감이 느껴지기도하고 거대한 자연 앞에서 압도되는 느낌도 받는다.
| 호카곶 북쪽 |
호카곶 표지석을 기준으로 남북으로 길이 나뉘는데 등대가 있는 쪽이 북쪽이다. 등대의 반대편에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다.
| 호카곶에서 내려다 본 모습 |
호카곶은 높은 절벽위에 위치해있다. 호카곶에서 바다를 내려다 보면 너무 높아 오금이 저려온다. 드물게 추락사고도 일어나니 매우 조심해야한다.
| 호카곶 들판 |
호카곶에는 들판을 가득하게 조그마한 식물들이 자란다. 나무는 거의 없다.
| 호카곶 식물(1) |
| 호카곶 식물(2) |
호카곶에는 이름 모를 식물들이 가득하다. 다들 아담하고 예뻐서 관상용으로 아주 좋을 것 같다. 작은 화분에서 부담없이 키우기 좋을 듯하다.
| 호카곶 남쪽 |
호카곶 표지석을 기준으로 남쪽에는 절벽을 따라 길이 나있다. 위험하니 너무 가까이 가지 말고, 난간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곳이 더 많으니 너무 모든 길을 따라가려고 하지 말고 적당히 구경하고 오는 것이 안전하고 좋겠다.
| 호카곶에서 바라본 대서양(2) |
호카곶은 엄청나게 아름다운 자연경관이나 경치를 가진 곳은 아니다. 그래도 유럽대륙의 서쪽 끝을 가본다는 것과 포르투갈의 자연지형인 깎아지른듯한 절벽 그리고 탁트여진 대서양을 보고 싶다면 구경오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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