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4일 월요일

포르투갈 리스본 맛집 대만 식당 Formosa Expo - 우육면의 맛

포르투갈 리스본 맛집 대만 식당 Formosa Expo

포르투갈 리스본 맛집 대만 식당 Formosa Expo

  주말을 맞아 외식을 하러 나갔다. 나와 여자친구는 최대한 새로운 음식, 새로운 경험을 하기 원한다. 사실 내가 주로 원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대만식 요리를 먹어보기로 했다. 이리 저리 지나가면서 봐둔 식당인데 포르모자 엑스포지점(Formosa Expo)이다. 간판에서부터 타이완의 맛(Sabor de Taiwan)이라고 적혀있어 대만의 맛이 무엇인지 먹어보고 싶었다. 구글맵스의 이름은 Formosa Expo인데 간판인지 그냥 설명인지 식당에는 Sabor de Taiwan이 간판처럼 달려있다.



Formosa Expo 내부

 날씨가 좀 흐리고 쌀쌀해서 식사는 안으로 들어가서 했다. 내부는 깔끔한 모습이었다. 좌석수가 그렇게 많지않았다. 대만 분으로 보이는 다른 손님 분들도 여럿 있어서 맛집임을 알 수 있었다. 특이하게 일본 술인 사케도 있고, 우리나라 술인 소주와 과일맛소주도 있었다. 버블티도 있었다. 인기있는 아시아 음료들을 골고루 취급하는 듯하다.



Formosa Expo 테이블 세팅

 테이블은 간단하게 복자가 쓰여있는 접시와 젓가락, 젓가락받침으로 세팅되어있었다. 젓가락받침이 귀여웠다.



Formosa Expo 메뉴

 에피타이저 메뉴는 건너 뛰고 에피타이저 대용으로 스페셜 메뉴인 샤오롱바오를 주문했다. 비산 이베리코 말고 그냥 일반으로 주문했다.

 메인 메뉴로는 가장 위에 있는 우육면을 2개 시켰다. 다른 볶음밥(?)도 후기가 좋았는데 국물있는 요리인 우육면이 먹고 싶었다. 다른 손님들은 볶음밥을 먹고 있었다.

 음료는 콜라를 골랐다.



Formosa Expo 샤오롱바오와 음료

 음료가 먼저 나오고 그다음 샤오롱바오가 나왔다. 8개가 나왔는데 그렇게 크지는 않았다. 만두소도 꽉 차있지 않았다. 1개 1유로가 넘었다. 어마무시한 가격이다. 맛은 그럭저럭이었다. 샤오롱바오는 비추천한다. 적은 양과 특별할 것 없는 맛이 비싼 가격에 걸맞지 않는다.



Formosa Expo 우육면(1)


Formosa Expo 우육면(2)

 샤오롱바오를 다 먹고 좀 입맛이 돋궈진 다음 이어서 우육면이 나왔다. 젓가락질을 하기 전에 국물을 한 숟갈 떠먹었다. 국물 맛이 아주 좋았다. 기름지지 않고 독특한 맛이 났는데 깊은 맛도 나는 것 같았다. 처음 맛보는 육수였다. 국물로 입을 좀 적시고 면을 먹어보았다. 면에는 국물 맛이 많이 베어들지 않아 있었다. 그래서 면을 국물이랑 고기랑 같이 먹으니 조합이 좋았다. 아주 맛있었다.



Formosa Expo 우육면이 있었던 그릇

  한숟갈 한숟갈 계속 뜨다 보니 바닥까지 비웠다. 국물이 깔끔해서 술술 잘 들어갔다. 더부룩한 것도 없이 마무리가 좋았다. 우육면은 강력 추천한다.



Formosa Expo 계산서

 배부르게 잘 먹고 계산을 했다. 다시 생각해봐도 샤오롱바오는 비추천한다. 우육면은 정말 맛있었다. 콜라는 3유로로 좀 비싼 편이다. 보통 2유로에서 2.x유로인데 여기는 3유로다.

 

 다음에 우육면이 먹고 싶을 때 또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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